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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용산역 이촌역 미들급 스시집 스시사이 오마카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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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스런 관종남편입니다. 

 

저는 지금 딸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들어와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한번 들어오면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그동안 못했던 포스팅을 한번에 올리기로 결심했답니다^^

 

저는 용산역 근처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그 주변 맛집을 여러분께 소개드리고자합니다. 

 

 

오늘 소개 시켜드릴 곳은 이촌역 근처에있는 미들급 스시집 '스시사이'입니다. 

간판이 생각보다 작아서 잘 보이지 않으니! 두눈 크게 뜨고 찾으셔야 합니다. 


스시 사이


전화 : 02-792-6748

주소 :서울 용산구 이촌로65가길 72 B1층

운영시간 : 매일 12:00 ~ 15:00
              매일 18:00 ~ 22:00

대표메뉴

점심 오마카세 : 60,000원
점심 스시코스 : 45,000원
저녁 오마카세 : 120,000원
저녁 스시코스 : 95,000원 


스시사이는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두명의 남자 쉐프님과 서빙하는 한분이 계십니다.  (모두 친철하게 대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별로 룸은 없었구요 저렇게 바에 앉아서만 식사를 할수 있습니다. 

(사실 오마카세는 룸에서 먹게되면 아무리 맛있는 스시라고 하더라도 그 맛이 반감됩니다.)

 

자 테이블 셋팅은 끝났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이게 처음 나왔던 음식입니다. 문어였구요

문어를 초절임하여 내어주셨는데요. 식사 초반에 시큼함으로 입맛을 돋구는 에피타이저로 일품이었습니다.

 

 

요즘 시스야를 가면 단골로 나오는 메뉴죠~ 전복과 전복내장입니다. 

전복은 정말 야들야들했구요 내장의 특유의 향과 크리미함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초반부터 입을 즐겁게 해주시더라구요^^

요즘은 스시야가 아니라 어딜 가더라도 볼수 있는 단새우 + 우니 조합입니다. (이름하여 단새우니!)

 

이날은 고등어를 좀 많이 내어주셨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살짝 간장도 발라주셔서 바로 입에 넣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다만 샤리(밥)는 단단하게 뭉쳐있는 느낌보다는 잘 흩어지는 식감여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꼬드득 꼬드득 식감이 즐거운 스시였습니다. ^^

 

토치로 살짝 구워주셨는데요  역시나 굳^^ (무슨 생선이었는지..기억이 잘..)

 

이날 참치도 많이 주셨습니다. 

워낙 기름진 네타(위에 올라간 생선 등)를 많이 주셔서 그런지 오히려 참치 뱃살보다 이게 맛있더군요

그래도 참치 뱃살은 명불허전입니다. 입안 한가득 퍼지는 기름진 식감

 

고급진 비주얼로는 이게 압도적이었습니다. 네타는 돔으로 기억하는데요 (맞나..요?)

참치 뱃살과 마찬가지로 기분좋은 느낌함이었습니다.

 

이거 빠지면 섭섭하죠~ 아나고에 맛있는 양념 ~ 여전히 최애 스시입니다.^^

 

군함입니다.  네타덕분인지 생크림 저리가라 이 세상 크리미가 아니였습니다. 

입안에서 꽃처럼 퍼지는 ....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이제 슬슬 배가 불러오는데...응?? 우니의 2차 습격입니다. 이번엔 알!!!알까지

우니는 스시야마다 잘 들어올때는 맛있고 그렇지 않을때는 맛이 없다고 하는데요 

 

이날 우니는 참 맛있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빛깔 곱지 않나요?

일단 비주얼부터 압도합니다.  이제 먹을만큼 먹어서 더이상 먹지 못할것 같은 지경에 왔는데도 

저걸 들어서 한입에 넣었습니다. 

 

도톰한 고등어의 식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ㅠ 

이..제...그만... 주세요.. 라고 하고싶을때쯤 대왕 마끼가 나왔습니다. 

심지어 저는 꼬다리를 주셨는데요(사진은엔 이쁜걸로^^)

 

어쩔 수 없이 바지 단추를 풀렀습니다.....(속닥속닥)

 

제발 이제 그만...

 

마지막 디저트는 유자샤베트입니다. 

정말 디저트는 꼭 드셔봐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유자향이 나는 샤베트에 시소를 곁들이니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저는 참고로 시소향을 싫어하는 편인데요 

이렇게 조합해 놓으니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디저트가 되더라구요!

 

그러니 배가 부르시더라도 꼭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지금까지 용산역/이촌역 미들급 스시야 스시사이 먹방리뷰였는데요 ~

저녁식사의 경우 인당 가격이 10만원인 만큼 꽤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식사를 했습니다. 

 

다만 보통 미들급 스시가 이정도 가격대에서 형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할수 있는 수준인것 같구요

다른 강남의 유명한 스시야의 경우 저녁 오마카세가 7만원이였는데 너무 빈약해서 돈이 아까웠습니다. 

 

차라리 10만원을 내더라도 스시사이가 구성도 좋고 맛도 훨씬 좋았다고 할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샤리는 강남의 스시야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좀 단단하고 밥알 하나하나는 느껴지는 정도였거든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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