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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직장인 에세이#5] 쉽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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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게 좋은 것이다. 내 생각을 어렵게 표현하면 멋지고 아름다워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쉬운건 좋은 것이다.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게 그게 아름다운 것이다. 어린아이들이 보아도 그게 무슨 내용인지 그게 어떤 아름다움인지 , 어떤 멋짐인지 알아볼 수 있는 것이 그것이 진짜 예쁜 것이다.

 

어렵게 말한다. 고로 똑똑하고 유식하다. 비웃음이 나온다. 자신이 멍청하다고 방증하는 것 과 같은 것이다.

 

"쉬운 표현을 찾지 못한 너를 탓해라"

 

직격탄을 쏘아 말해주고 싶다.

 

세종대왕은 한탄했다. 그는 한자이외 다른 글을 만드는 것을 걱정하는 신하를 향해 핏줄을 세우며 화를 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는 한글을 만들기 위해 왕의 모든 업무도 아들에게 위임한 채 홀로 창작 작업에 몰두 했다. 집현전의 많은 학자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한글은 세종대왕, 혼자의 창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한다. 그렇다. 쉬운게 좋은거다. 그래서 한글이 가장 아름다운 글자인 것이다.

 

바보같다. 어려움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보면 , 그들을 보면 특권의식에 베어있다. 수많은 어려움들로 그들의 주위를 둘러치면서 그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재밌다. 웃음이 나온다. 그들은 겨우 그 정도인 것이다.

'어려움의 방패' 가없으면 한 순간 무너지는 나약한 모래성 같으니라고.

 

쉬운 것은 무너지지도 누구도 무너트릴려고 하지않는다. 그저 묵묵히 그곳에 있다.

쉬운 것은 좋은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가장 평등한 것이다. 쉽다는건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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