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스런 관종남편입니다.
애초 계획은 극장개봉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넷플릭스로 개봉한 영화 "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콜" 트레일러>
1. 다중우주 (Mutiverse)
https://terms.naver.com/entry.nhn?cid=58940&docId=3574492&categoryId=58956
마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중우주, 멀티버스라는 개념에 익숙하실 텐데요
다중우주란 쉽게 말해 우리가 사는 이 우주가 여러개 존재할 수 있다는 개념인데요
"우주1"에도 내가 살고 "우주2"에도 나와 똑같은 내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좀 쉽게 이해 되실 겁니다.
이러한 우주는 어떠한 조건에 의해 비록 같은 우주라고 하더라도 다른 모습일 수 가 있는데요
우주1에서는 제가 유부남이라고 한다면 우주2에서는 총각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절대! 아닙니다ㅎㅎㅎ)
영화 "콜"은 과거의 특정사건에 인위적으로 개입하면서 미래가 바뀌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등장합니다.
2. 레트로 (Retro)
영화의 배경인 1999년, 가수 서태지가 "울트라맨이야"라는 곡으로 컴백을 했던 해이기도 합니다.
(서태지님이 입국하는 장면, 빨강레게머리를 하고 공연했던 장면은
어렸을 적 저에게도 크게 임팩트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
미래와 과거를 왔다갔다 하는 사이 1999년 향수도 잠깐 느낄 수 있는데요
카세트를 테이프로 막아 라디오 방송에서 나오는 음악을 녹음하거나,
90년대 패션이 등장하면서 영화를 보는 잠깐동안 향수에 젖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영화를 보는 소소한 재미가 되기도 합니다.
3. 배우(actor)
(1) 박신혜
이 영화는 전적으로 배우 박신혜님과 전종서님의 두 주인공에 의해 이야기를 끌고 나갑니다.
그래서 배우들의 연기력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박신혜님은 전작인 영화 "살아있다" 보다 발전된 연기를 보여줍니다.
저는 박신혜님을 매 작품마다 착한 이미지와 큰 눈망울에서 뚝뚝 떨어지는 우는 연기위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광기"라는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록 여전히 박신혜라는 배우가 가진 틀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했지만
연기자로서 좀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전종서
전종서님은 영화 "버닝"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었는데요
이번 영화 "콜"에서 그 정점을 찍은것 같습니다.
뭔가 신비하고 알 수 없는 느낌, 날(?)것으로 느낌을 버닝에서 받았다고 한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그 이미지에 궤를 같이 하면서도 정말 "광기"에 끝을 본 것 같았습니다.
전화를 들리는 웃음소리만으로도 소름이 쫘악 돋을 정도였으니깐요
영화 "콜"은 많은 부분에서 전종서의 연기력에 많이 기대고 있습니다.
4. 총평
영화 "콜"의 총평은 "맛있게 비벼진 비빔밥" 입니다.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의 소재(다중우주, 레트로)와 어디선가 본듯한 영화의 미장센 등은
어떤 작품을 떠올리게도 했으나 이 정도 잘 섞었으면 참 볼만한 작품이다 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작품 속 배우(특히, 전종서님)들의 연기들이 극에 몰입하는데 크게 도움을 줘서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꼭 권해드리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괜찮은 한국 공포/스릴러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께
영화 "콜"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럼 이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나온 샌드박스(Sandbox)의 또 다른 의미 (4) | 2020.12.09 |
---|---|
공시지원금이 6개월 남았을 때 5G, LTE 요금절약(25%) 방법(꿀팁!) (9) | 2020.12.07 |
평창동,부암동 맛집 : 소고기 요리 전문점 이식당 (소고기 무국/초밥) (10) | 2020.10.07 |
[오피셜] 갤럭시 노트20(galaxy note 20) LTE요금제를 쓰기 (4) | 2020.08.24 |
GSMA, 영국의 화웨이 장비 철수에 대한 지연 및 비용 전망 발표 (0) | 2020.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