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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방송사(지상파, 종편)의 광고수익은 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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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스런 관종남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집콕을 굉장히 오래하셨던 경험들이 있으실텐요

이러한 집콕들 덕분인지 달고나커피 등 시간을 보내는 콘텐츠들이 유행하기도 했었죠^^

 

뿐만 아니라, TV앞에 있는 시간이 평소보다 훨씬 더 늘었던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채널은 큰 어려움을 겪은 반면에 방송사들은 오히려 시청율 증가 등으로

반사이익을 얻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시청율이 오른만큼 그들의 광고수익도 늘었을까요? KISDI 리포트 내용을 근거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로나19 이후 방송사들의 시청율

출처 : KISDI '코로나19가 방송·미디어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7P

ㅇ 뉴스 시청을 비롯한 가정내 체류 시간 증가에 따른 전체 미디어 소비 시간의 증가 양상이 뚜렷(보도채널 강세)

 

- 코로나19의 때문에 재난방송의 성격이 강화되면서 뉴스 시청률 상승

※ 국내의 경우 1월20일 이후부터 3월초까지 지상파와 종편4사의 메인뉴스 시청률이 1~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음. 재난상황으로 인식되면서 SO의 지역채널 뉴스특보 시청률도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남.

 

-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했던 대구지역의 경우 특보시청률이 해당 MSO의 타지역 평균 0.81%에 비해 높은 1%로 나타남(최고 시청률은 2.28%, 2월19일로 집계됨. 자료: LG헬로비전)

 

2.  광고매출은 증가할까?

출처 : KISDI '코로나19가 방송·미디어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19P

ㅇ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TV시청은 증가하였으나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에 집중되어, 전체 방송광고매출 증가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전체 TV시청률의 경우, 지난 수년간 이어진 감소세를 벗어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2020년 2월부터 4월8)까지의 시청률 평균은 전년 동기 대비 2.07%p 상승

 

- 이러한 시청률의 증가는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이 견인한 것으로, 종합편성계열PP와 보도PP의 2~4월 시청률 평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p, 1.34%p 상승

※ 단, TV조선의 경우, 2020년 1~3월에 인기리에 방송된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 트롯’의 시청률 영향이 혼재된 것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월 평균 시청률은 1월 17.04%, 2월 27.62%, 3월 33.15%를 기록

※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의 시청률 상승에는 4월에 실시된 21대 총선 역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임

- 반면, 지상파3사와 CJ계열 채널의 시청률은 감소하여, 이들의 시청률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0.85%p 감소

 

출처 : KISDI '코로나19가 방송·미디어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21P

 

- 즉,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실시간 TV시청이 증가하였으나, 이는 주로 보도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위한 것으로, TV를 통한 드라마, 예능 등 여타 장르의 방송프로그램 시청 증가는 미미한 것으로 보임

※ 지상파3사의 평균 시청률은 감소한 반면, 메인 뉴스 프로그램 시청률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여, TV시청이 주로 보도 프로그램 위주로 이루어졌음을 시사

 

-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광고수요 감소에도 불구, 종합편성 및 보도채널의 광고매출은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그럼에도 지상파3사, CJ계열 채널 및 여타 중소PP의 광고매출 감소분이 이를 압도하여 전체 방송광고매출은 감소 예상

전체 방송광고시장 광고·협찬매출액에서 지상파3사 및 CJ계열이 차지하는 비중은 61.9%인 반면, 종합편성계열이 차지하는 비중은 18.2%, 보도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3.5%

 

ㅇ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국제 스포츠 행사와 각국의 스포츠리그 중단·연기됨에 따라, 방송광고매출에 악재로 작용

 

- 도쿄올림픽 연기 및 국내외 프로리그 중단으로 지상파, 스포츠 전문편성채널 등은 2020년 광고매출 감소 예상

※ 국내 리그의 경우, KBO리그가 5월 5일 개막을 목표로 4월 21일부터 무관중 시범경기를 시작하였으며, K리그가 5월 중 개막을 검토하는 등 스포츠계의 자구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나 광고매출 감소는 여전히 상당할 것

 

- 반면, e-스포츠 분야는 반사이익을 얻어, 게임 전문편성채널의 광고매출은 증가할 가능성 존재

※ e-스포츠의 경우,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경기특성 상 국제경기도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4월 16일에는 e-스포츠 전문기업 T1이 BMW그룹과 스폰서 계약을 맺는 등 마케팅 자원이 게임산업으로 유입되는 양상* (출처 한겨례)

 

3.  시사점 (개인적인 의견 포함)

ㅇ 지상파, 종합편성채널의 광고수익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PP프로그램 사용료 분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

 

 - 방송채널의 광고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경우, 지상파 및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유료방송플랫폼과의 재송신료 또는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을 통해 광고매출 감소분을 보전받고자 할 유인이 존재

 

ㅇ 위기가 있는 분야가 있는 반면 기회가 존재하는 분야도 존재 

 

 - 지상파, CJ계열 광고수익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게임 전문편성채널 및 일부 예능프로그램들의 상승세를 봤을때 여전히 위기 속에 기회가 존재하는 분야도 있음을 확인함 


※ 첨부 :  (원문) KISDI 코로나19가 방송.미디어산업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19가 방송·미디어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pdf
2.9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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