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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명작영화 추천] 인터스텔라 : 인류를 존속하게 해주는 2가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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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영화 인터스텔라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5290

 

인터스텔라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

movie.naver.com


We will find a way. We always have.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영화 인터스텔라의 포스터의 문구는 이 영화의 결말이면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류애가 돋보이는 문구다.

 

경이롭다고 느껴질 만큼 벅차오르는 감정이 드는 이 영화는 연출, 음악, 철저한 과학적 검증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던져주는 강력한 메세지에 경외감까지 느끼게 한다. 

 

배트맨 다이크나이트, 인셉션에서도 울림이 있었다면 인터스텔라 관람 후 이 작품 외에는 다른 작품에 마스터피스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될까라는 의문까지 들게 한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했지만 영화에서 주는 메세지가 따뜻하면서 실로 위대하기 때문이다.

이 메세지는 국가, 나이, 심지어 시간(세대)을 초월하고 전 인류를 향한다.

 

그 메시지는 인류라는 거대한 조직을 유지하고 지탱해주는 근본이며 한 인간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 모험심(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

 


 

​Do not gentle into that good night.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드리지 않으리

노인들이여 저무는 하루에 소리치고 저항해요

분노하고 분노해요 사라져가는 빛에 대해.

 

​The end of earth will not be the end of us!

 

지구의 종말이 우리의 종말은 아니야!


온통 미세먼지(?)가 덮여버린 곳에서 유일하게 하고 있는 것이 지구멸망만을 기다리는 것이라면,

 

영화 인스터스텔라에서 인간은 하늘을 올려다보지 않고 나아질것 같지 않은 현실 앞에 고개 숙였다. 

과거 인간은 하늘에 있는 별들을 보며 꿈을 꾸었고 언젠가 저 별에 가봐야 한다는 그 꿈을 현실로 이루어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모험심은 온데간데 없다.

 

유일하게 매튜맥커니히(쿠퍼 역)만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구, 그것에 대한 열망이 남아있다.

결국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과열망은 인류가 살수 있는 다른 행성을 찾아 떠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모험심은 인류를 구하기 위한 첫걸음이었지만 그 성공을 완성 시켜주는 것은 이 영화가 주는 다음 메세지에 있었다. 

 

 

2. 사랑 


Love is the one thing we’re capable of perceiving

that transcends dimensions of time and space.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우리가 알수있는 유일한 것이예요


 

 

인류의 멸망의 기로에서 무언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디에 기반해서 의사결정 해야할까?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그건 정확한 걸까? 그것이 인류의 존망을 걸고 과연 믿을만한 유일한 요소일까? 

 

많은 과학적 산출물들이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줬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고, 플라스틱 용기에 음료를 담아 언제 어디서든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진보된 과학적 산출물 또한 인류 생존이 있어서는 부산물일 뿐이다. 

 

스마트폰이 없다고 인류는 멸명하지 않는다. 플라스틱이 없다고 인류는 몰살당하지 않는다.

인류애, 사랑이 없어졌을때 인류는 더이상 존속할 수 없다. 

 

 

이러한 사랑에 대한 메세지는 인듀어런스호를 탄 인물이들이 어느 행성으로 가야할지 결정하는 씬에서 잘 표현된다. 

 

꾸준하게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이라고 데이터를 보내오는 A행성과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얼마 전 부터 데이터 전송이 끊긴 B행성

 

인듀어런스호에 남은 3명의 인물들은 두 행성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인듀어런스호의 연료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앤 핸서웨이(브랜드 역)만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B행성 가야한다고 말해보지만 비합리적인 결정에 결국 3명의 일행들은 A행성으로 우주선을 돌린다. 

 

A행성에는 동면한 맷데이이먼(만 박사 역)이 있었고, 새롭게 도착한 탐사대는 그가 보낸 인류가 살기 적합한 행성이라는 데이터가 모두 거짓임을 알게된다.

 

그는 자신이 살기위한 우주선이 필요했을 뿐이고 그것을 위해 거짓으로 데이터를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치열한 사투 끝에 행성에서 탈출한 주인공 일행들은 우여곡절 끝에 B행성에 도착했고,

실제로 인류가 살기에 적합한 행성이었다.

 

지구에 사랑한 사람(앤핸서웨이)을 놓아두고 온 B행성에 처음 도착한 앤핸서웨이(브랜드 역)의 연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발견을 하고 데이터를 보냈지만 끝내 숨을 거둔 것이다.  

 

매튜맥커니히(쿠퍼 역) 또한 사랑하는 딸과 아들을 위해 과감히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했고 인류를 구하게 된다. 

 

다시 질문해보자. 인류의 멸망을 두고 무언가를 선택 한다면 어디에 기반해서 의사결정 해야할까?

나는 과감히 사랑에 베팅하겠다. 사랑은 유일하게 시간을 초월하면서 우리가 관찰가능한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랑을 기반한으로 인간의 행동은 언제나 이타적이기 때문이다.

 

 

오늘 저녁 가슴뛰는 영화를 만나고 싶다면 영화 인터스텔라를 추천한다.


사랑 이외에 시간을 초월하는 것에는 중력이 있다. 중력이 매우 높은 곳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간다. 이는 아이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해 밝혀졌다 (영화에서는 중력과 사랑은 공통점이 많다.)

 

하지만 중력은 우리의 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며 아직까지도 많은 부분에서 미지역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사랑도 미지의 영역인건 마찬가지..아..닌..가..요..?? ^^)

 

 

 

https://lovelyhoney.tistory.co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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