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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헤어질 결심, 박해일이 봤던 곰팡이의 의미 : 사랑할때 가져야할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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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스런 관종남편입니다. 

제게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것 같은 헤어질 결심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의 절절함을 형사 스릴러물로써 이렇게 이야기를   있을까 

하는 경외심까지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어떤 영화보다 멜로영화 같지 않지만  멜로영화

헤어질 결심에 나왔던 상징들과  의미에 대해서 키워드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개

헤어질 결심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인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인 곰팡이의 의미를 말씀드리기 전에 영화에서 안개가 가진 상징 먼저 이해해야합니다. 

 

안개는 관계 속에서 사람을 똑바로 바라지보지 못하게는 걸림돌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박찬욱 감독은 안개라는상징을 방향성 상실 이라는 키워드로 비유했습니다.)

 

안개가 있으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실제로의 사물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힘들어집니다. 내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도 불분명 해지죠

 

해준(박해일) 처음 기도수(서래의 남편)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서래(탕웨이) 취조하기 시작했을때부터  눈에 사랑에 빠집니다. 

 

많은 상황들이 서래(탕웨이) 범인일것 같은 정황이었지만 해준(박해일) 그녀가 혐의 없음 밝혀 냅니다. 

하지만 결국 그건 경찰공무원으로서는 사랑의 안개에 갇혀 진실을 똑바로 바라지 보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관계가 그런  같습니다. 

사람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오직 사람으로서 그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관계는 발전될  있지만  사랑하는 감정이 합리적이 생각과는 멀어진다는 점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은 사랑의 성질 잘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준(박해일)은 우연한 사건을 통해 그녀를 의심하게 되고 

이때부터 해준(박해일)과 서래(탕웨이) 사이의 거리엔 안개가 드리워집니다. 

 

이제 해준(박해일)은 서래(탕웨이)라는 사람 자체를 보지 못한고 머리와 마음 속에 안개가 드리워집니다. 

 

2. 곰팡이

 

영화 속에서서 해준(박해일) 아내가 근무하는 이포라는 도시는 안개가 많습니다. 습한  도시의 집들에는 곰팡이가 가득합니다. 

안개가 많은 도시의 숙명인것이죠

 

앞에서 안개는 관계 속에서 사람을 똑바로 바라지보지 못하게는 걸림돌를 상징한다고습니다. 

 

의심 속의 관계는 곰팡이 피어나는 이포라는 도시의 집처럼 관계에도 곰팡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렇습니다. 곰팡이는 서로를 믿음과 진실로 보지 못하고 붕괴해나가는 관계의 징조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할때 가져야할 태도는 바로 믿음과 신뢰 그리고  사람 어떠한 의심 없이  봤을때  관계가 건강해 집니다. 

(관계 사이에 안개가 있으면 곰팡이가 피어나기 시작하고 결국 살인사건이 판치는 영화  상황과 다를  없어질겁니다.)

 

3. 서래(탕웨이)의 옷 

파란색으로 이기도 하고 초록색으로 보이기도하는 서래(탕웨이)의 옷은 그야말로 그녀의 정체성  자체라고   있습니다. 

아니면 사랑이라는 관념의 정체성 자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해준(박해일) 그녀(탕웨이) 입고 있는 옷이 초록색이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파란색이라고 하죠

 

이는  중에 서래(탕웨이)가 어떠한 방향성으로 가지고 그녀를 보는가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달라질 수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극 중 서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자신을 어떻게 바라봐주는가에 따라  모습이 달라질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속에서는 하염없이 가련한 멜로영화의 여주인공도   있고,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형사 스릴러물에서나나오는 억세고 교활한 사람이  수도 있습니다.

 

4. 사랑할때 가져야할 태도

저는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서래(탕웨이) 사랑  자체를 상징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할 대상을 의심없이 바라보는 태도야 말로  사람을 본질적으로 사랑할  있게 만들어주고 

 대상도 나를 사랑해줄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일것입니다. 

 

또한 영원히 미결 사건으로 남고 싶어하고 무관심보다는 

차라리 영원한 의심속에서 대상이 나를 생각해줬으면 하는 그 마음 또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양립할  없는 모순적인 성질인 의심과 진심이 같이 공존해야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어려울  밖에 없다는 느낄  있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영화 헤어질 결심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여러분의 영화감상에 또 다른 재미를 줬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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